국내최초 정상회담 등산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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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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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시청소감] 6월 2일 지리산편 2부, 최종회 시청소감 sanyejoa 2018.06.03 3507
지난 3월 17일부터 어제 6월 2일 마지막까지 총 12회의 방송을 모두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방송을 촬영하느라 제작진,스탭진,출연진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보성형님과 민종형님이 설계한 몰래카메라로 재밌었습니다. 원래 몰래카메라 대상은 홍철형님이었지만 덩달아 aoa지민님이 더 큰 충격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지요.

지민님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선배들을 위해 치즈김치볶음밥을 준비하셨던데요. 제법 맛있게 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리산 연기암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총 6~8km 코스를 등반하셨는데 산행을 할수록 산이 점점 경사가 심해지다가 정상부근에서 거의 평원으로 이어지는게 등산하고 싶은 욕심이 났습니다.

산행 도중에 약수와 생수를 가리는 테스트가 있었는데 엄대장님은 처음에 잘 맞추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테스트를 할 때 손병호님만 둘 다 약수라는걸 맞추셨는데 저는 그게 연예계에서 생활을 많이 해보신 분이라서 연예인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어떤 식으로 낼지 미리 예상을 했었지 않았나 그래서 맞춘 면도 있지 않나 생각해요. 손병호님도 그걸 예상하셨다는게 대단하시네요. 엄대장님은 그런 트릭보다는 그냥 이게 진짜 약수맛인지 생수맛인지 그것만으로 물질의 본질을 판명하려는 자세가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체력이 제일 안좋으셨던 보성형님이 마지막 지리산 등산에서는 엄대장님 바로 등뒤를 계속 잘 따라 붙으면서 가실 정도로 체력이 많이 향상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송을 계속 보면서 보성형님을 봤는데요. 보성형님은 체력이 많이 약하신건 아닌데 운동을 좀 게을리 하셔서 체력이 안좋아지신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식탐이 좀 있으셔서 많이 드시는 편이고 또 운동을 자주 안하시니까 몸에 체지방이 늘어나고 살이 붙으니까 운동을 갑자기 하면 당연히 힘이 든다고 생각해요. 정상회담을 촬영하시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이번 계기로 많이 느끼셨을거라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유산소운동을 생활화하시길 권합니다.

12회 방송 내내 전국 각 명산들을 찾아 다니면서 무거운 방송 장비들을 짊어 매고 산에 오르는게 얼마나 힘이 드실지 잘 압니다. 방송마다 좋은 산경을 볼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에 매일 가방을 매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가 1년에 한 두 번씩 근교에 소풍을 가면 평소보다 긴장을 풀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내 옆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던것같습니다. 그런것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생긴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이런 등산을 통해서 약간 완화하고 풀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지인,친구,동료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는 자체가 힐링이고 추억이 되고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바로 그런 맛에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게 아닐까요? 방송마다 출연진들이 등산을 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과 편하게, 가볍게 대화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인 저도 그런 분위기에 젖어 들어 마음이 편해지곤 했습니다.

비록 방송 분량이 12회뿐이라서 아쉽기도 하지만 또 주 본업이 있는 출연진들이라 스케쥴의 문제가 있으니까 이걸 계속 지속적으로 하는것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정말 대단한것같네요. 한 프로그램만 몇 년동안 계속 한다는게 쉽지 않은일이거든요. 더군다나 정글의 법칙은 몇 박 몇 일 지구의 오지에 가서 고생하는거잖아요.

저는 산에 갈때마다 느끼는게 있는데 그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대기오염문제입니다.
요즘은 자동차도 워낙 많아지고 근처 공단에서 뿜어지는 매연 등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합니다. 제가 어릴적만 하더라도 도로가에서 벗어나도 그래도 매캐한 냄새는 없어서 숨을 쉬는데 불편함이 없었는데 요즘은 아침이나 저녁에 해가 뜨고 질 때 공기 대류가 일어나는 시점에 매캐한 매연냄새가 많이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그 냄새가 섞인 공기를 피하지 않고 몇 시간 동안 숨을 마시고 내뱉으면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으로 가면 정말 공기의 질이 너무나도 차이가 납니다.
산에 나무와 식물들이 뿜어내는 좋은 냄새와 바람에서 느껴지는 맑은 공기가 도심지에서 마셨던 더러운 미세먼지들을 몸에서 제거해주는 기분입니다.

이처럼 지금 대도시권에서 생활하는 우리 모두는 대기오염이 심각한데도 그걸 심각하게 문제 인식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람이 살아가고 활동하는데 어쩔 수가 없지? 공기가 오염되었다고 해도 이 정도로는 괜찮아. 이런 생각들이 많으신것같은데....
사실 그렇지도 않고요. 그렇게 쉬쉬해버려서 대기오염은 개선이 되지 않고 더 나빠지기만 할것같다는 걱정이 많습니다.

산을 많이 찾는 사람들 중에는 저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가시는 분들도 제법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개선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시청자들한테는 산으로 가는 예능이라는 소소한 예능으로 시작했지만 정상회담은 지금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청정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으리: 지금까지 방송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먼 지방까지 이동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쉽지 않은 등산 코스들을 오르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도 보성형님께서도 다른 활동을 이어가시길 기대하고요. 민종형님도 또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바랄게요. 그리고 결혼이 급하신데 우리 민종형님이요.^^ 저는 민종형님이 그동안 음악앨범에서 수많은 곡들을 작사하실 때 이별하는 가사를 너무 많이 쓰시고 그걸 또 계속 부르셔서 본인께서도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민종형님 노래 가사들을 보면, 상대 여자인 그대를 사랑하지만 그대의 사랑을 대부분 얻을수 없어도 나는 이해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아픔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것같습니다. 뭐 아닐수도 있는데요. 민종형님의 노래를 많이 들어온 팬으로서는 그렇게 느껴진다고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노래 앨범을 새로 준비하실때는요. 이별 가사를 쓰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여자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라든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을 노래하는 가사를 쓰시고 노래하면 앞으로 민종형님의 미래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슬픈겁니다. 비록 원하는 여자로부터 마음을 얻지 못했지만 그걸 이해해주고 행복을 빌어주는건 정말 멋진 남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은 여자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빨리 정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좋은 여자를 빨리 만나려고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떠나간 여자를 그리워해도 떠난 여자는 다른 남자랑 잘 만나고 잘 살고 있다면 혼자만 바보가 된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민종형님의 오랜 팬으로서 이제는 떠나간 여자에 대해서 너무 자기 희생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는 아닌데 제가 헛다리 짚은거일수도 있겠지만, 제 뜻은 노래가사도 이제 좀 밝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장동건님도 결혼하셨는데 민종형님도 결혼하셔야죠. 상대가 나이가 적든 많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형님이 진지하게 만나보시고 생각이 잘 맞든지 마음이 잘 통하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꼭 그동안 이별에 있어 자기 희생을 많이 해온 만큼 좋은 상대 만나셔서 행복한 사랑을 이루어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조우종형님도 촬영내내 묵직한 형님들이랑 동료분들 속에서 분위기 살리려고 노력 많이 하셨는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조우종님은 장가를 못 가실줄 알았는데 용케도 가시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농담이고요. ^^ 조우종님은 KBS에서 아나운서 하실때도 워낙 끼가 있으셔서 그런지 재미가 있어보였습니다. 아나운서이지만 끼와 재미를 겸한 흔치 않은 유형인걸 보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좋은 MC가 돼서 주가를 높일 가능성이 많아 미래가 밝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MC하시다가 또 뉴스 아나운서도 하시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겠죠?

노홍철형님도 무한도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게 우연이 아니었다는걸 이번 방송을 보면서 형님이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통해 잘 알수 있었네요. 돌아이끼가 다분하면서도 거친 면도 있어보이지만 예의를 지키고 절제가 있은 모습에서 홍철형님은 중용을 지키는 돌아이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몰래 카메라에서 속는 모습에서는 홍철형님의 순수함도 봐서 좋았네요. 정상회담 이후에 지상파를 비롯해 다른 예능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AOA지민님도 유일하게 여자 출연자로서 힘든 등산에 꼬박 참여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새 앨범 나와서 이제 가수 활동으로 바쁘실텐데 앨범 흥행하시길 응원합니다.
발목 다쳐서 우실 때도 있었는데 방송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치신것에 박수드립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요. 정상회담 출연진 노총각들 중에 조금이라도 끌렸던 사람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누구?? ^^ 너무 짓궂은 질문이었나요?
진짜 요즘 노총각들이 너무 많아져서 사회적으로도 너무 큰 문제입니다.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을 구원해주셔야 해요..... ^^

어떻게 보면 종합 방송 채널 중 하나인 이채널에서 기획했고 시청률도 저조한 프로그램이었는데도 출연에 흔쾌히 응해주신 대한민국의 산악 레전드이신 엄홍길 대장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출연하셔서 시청자들한테 좋은 추억이 된것같습니다.

방송에 출연했던 출연진,제작진 모두 앞으로도 건강하시고요. 또 다른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산으로 가는 예능 정상회담 방송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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