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두리의 작은 마을. 그곳엔 ‘아름다운 우리강산 대한민국 나라’가 살고 있다. 5살부터 17살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칠 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4년 전, 엄마를 암으로 잃고 3년간 아빠(김민수/ 43세)와 살았던 아이들. 그런데 1년 전 아빠에게 예쁜 애인이 생겼다. 그리고 그 예쁜 아줌마는 칠 남매의 엄마(이은희/35세)가 되었는데... 하지만 민수 씨와 달리 초혼인 은희 씨!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친언니 때문에 결혼식도 안 하고 덜컥 혼인신고부터 해버린다. 하지만 이를 안 언니가 집에 와서 난장판을 벌이고 이를 본 아이들은 충격을 받는다. 언니가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 봐 두려웠던 은희 씨. 언니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생각으로 다시 친정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은희 씨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왔던 소꿉친구, 수현 씨가 찾아와 고백을 하며 은희 씨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자신은 아파트 분양을 받아 며칠 후면 입주를 시작한다며 몸만 들어오라고, 이혼녀가 되어도 자신은 상관이 없다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고백한다.

아이가 일곱이나 있는 민호 씨와 뭐하나 빠지지 않는 소꿉친구 수현 씨!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흔들리는 은희 씨!

칠남매 아빠와 은희 씨 앞에 놓인 사랑의 위기! 두 사람은 과연 다시 함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