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진한 화장에 야한 차림의 현아. 현아와 영구의 관계는 카바레에서 시작되었다. 기둥서방인 주찬과 공모해 중늙이들의 등을 치며 살던 꽃뱀 현아에게 반한 영구는 가족들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데. 현아의 과거를 알고 있지만 이제는 조신하게 자기만 바라보고 산다고 믿으며 어린 아내에 빠져있는 영구. 사실 현아는 여전히 기둥서방 주찬과 밀회를 즐기며 자신에게 빠진 영구를 비웃는다. 현아와 주찬의 목표는 부유한 영구에게서 한 재산을 크게 뜯어 도망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