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광고회사 4년차 직원 조수정. 그녀 나이 어느새 스물아홉. 내일 모레 반 육십.
여자에게 있어 평생의 안전빵 재테크는 얼굴에 쏟아 붓는 성형수술이 전부라고 믿으며 오늘도 압구정 성형외과를 들락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쇼핑중독으로 카드 값에 나날이 허덕이지만 자신의 카드 값을 한 방에 해결해주고 한도제한 없는 골드카드를 건네 줄 멋진 남자가 나타날 거라 굳게 믿으며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명품 거리에 서 있는 수정.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나?
하늘도 수정의 노력을 가상히 여기셨는지 세 명의 남자를 내려주시는데..